“3조 원” 시대를 만든 미식의 힘
신세계 강남점은 2017년부터 국내 백화점 매출 1위를 지켜왔으며,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단일 점포 매출 3조 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경이로운 수치의 이면에는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구매 전환율을 높인 “F&B 리뉴얼 전략”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1. 2020-2021: 팬데믹의 위기를 “보복 소비”의 기회로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해였습니다. 하지만 신세계 강남점은 명품 군의 탄탄한 매출을 바탕으로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집밥”에 지친 소비자들이 백화점 식품관의 “고급 식재료”와 “해외 유명 디저트”에 지갑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 신세계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닌, 정서적 만족을 주는 “스몰 럭셔리”형 F&B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 하반기부터는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식품관 매출이 전년 대비 “12% 이상” 신장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2. 2022-2023: “3조 원 시대”를 향한 체질 개선
2023년 신세계 강남점이 연 매출 3조 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고객 밀착형 MD 구성”에 있었습니다. 명품을 사러 온 고객이 식품관에서 식사하고, 다시 의류 매장으로 올라가는 “분수 효과”를 극대화했습니다.
이 시기 신세계는 15년 만의 대규모 식품관 리뉴얼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기존의 평범한 푸드코트를 걷어내고, 전국 각지의 “노포 맛집”과 해외 “미쉐린 가이드”급 브랜드들을 섭외하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F&B 부문은 전체 매출 신장률을 상회하는 “15%대의 성장”을 기록하며 강남점의 외연 확장을 주도했습니다.
3. 2024-2025: “F&B 르네상스”와 공간의 재정의
2024년은 신세계 강남점 F&B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해입니다. 2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인 “스위트 파크”가 문을 열었고, 6월에는 하이엔드 미식 공간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가 오픈했습니다.
“스위트 파크”는 오픈 한 달 만에 “140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고,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라는 경이적인 수치로 폭발했습니다. 이어 오픈한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호텔 수준의 서비스와 미식을 결합하여 “객단가”를 일반 푸드홀의 3배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2025년 강남점 F&B 매출은 리뉴얼 이전 대비 “60% 이상” 성장하며 전체 점포 매출액을 “3.6조 원” 이상으로 견인하고 있습니다.
📊 신세계 강남점 F&B 및 전체 매출 추이 요약 (2020-2025)
| 연도 | 전체 매출 (추정액) | F&B 신장률 (전년比) | 주요 핵심 이벤트 및 성과 |
| 2020 | 2.03조 원 | -2% (코로나 여파) | 팬데믹 위기 속 명품 위주 방어 성공 |
| 2021 | 2.49조 원 | +12% | 보복 소비 시작, 프리미엄 식품 수요 증가 |
| 2022 | 2.83조 원 | +14% | 고물가 속 “스몰 럭셔리” 디저트 인기 |
| 2023 | 3.10조 원 | +15% | 국내 최초 3조 원 돌파, 식품관 리뉴얼 시작 |
| 2024 | 3.42조 원 | +48% | 스위트 파크,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오픈 |
| 2025 | 3.67조 원 | +20% | 리뉴얼 완성 단계, 외국인 매출 “70%” 급증 |
[실무 전문가 분석] 왜 신세계는 “음식”에 사활을 걸었는가?
13년 차 영업 관리자의 시각에서 볼 때, 신세계 강남점의 성공은 “시간 점유율”의 승리입니다. 이커머스가 흉내 낼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가치는 바로 “오감 만족”입니다.
“초개인화된 큐레이션”: 단순히 유명한 브랜드를 모아놓은 것이 아니라, VIP 고객들의 취향과 2030 세대의 트렌드를 정교하게 믹스했습니다. 이는 마치 “플리츠 옷”이 체형에 따라 유연하게 감기듯,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한 결과입니다.
“공간의 건축적 가치”: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처럼,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공간 그 자체로 “쉼”과 “영감”을 줍니다. 고객은 이곳에 머물며 자연스럽게 다른 층의 상품군까지 소비하게 됩니다.
“데이터 기반의 선순환”: F&B로 유입된 신규 고객의 “74%”가 다른 장르의 쇼핑을 병행한다는 데이터는, F&B가 단순한 서비스 시설이 아닌 강력한 “집객 마케팅 도구”임을 증명합니다.
결론: 4조 원 시대를 향한 미식의 질주
신세계 강남점의 2025년은 F&B 리뉴얼의 결실을 보는 해입니다. 이제 백화점은 “물건을 사는 곳”에서 “취향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항상 고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미식”이 있을 것입니다. 신세계 강남점이 2026년 목표인 “매출 4조 원”을 달성하는 데 있어, F&B는 가장 강력하고도 매혹적인 무기가 될 것입니다.
답글 남기기